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예방법
오늘밤부터 며칠간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수도계량기 동파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면 수도계량기를 비롯해 수도 배관이 얼지 않도록 적절히 대비를 해야 합니다.
집안 싱크대와 화장실, 세탁실 등 수도시설로 공급되는 물은 모두 수도계량기를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동 주택의 경우 위에 사진처럼 복도 또는 계단에 수도계량기 보관함이 있고 단독 주택의 경우 건물 밖 땅속에 계량기 보관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도계량기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외부에서 측정값을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이 얼면 그 부피가 약간 늘어나고 수도계량기 안에 물이 얼면 그 늘어난 부피 때문에 유리 부분이 깨지게 됩니다.
유리가 깨지면 물이 새어 나오게 되고 계량기를 통째로 교체해야 합니다.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그 지역에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동시에 많은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하면 교체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며칠씩 걸리기도 합니다.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물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불편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가 내려지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계량기가 동파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 수도계량기 주변과 배관 보온재 작업
수도계량기와 연결된 배관이 냉기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야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전용 제품으로 온열 매트 원리로 되어 있는 수도계량기 커버를 씌워놓은 모습입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려면 계량기함 안에 220 볼트 전원 콘센트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도계량기 함 안에 빈 공간을 보온재 또는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이불 같은 걸로 치밀하게 채워 냉기가 계량기와 배관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계량기 위치상 동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단독 주택의 경우 계량기 함이 건물 밖에 있는 경우가 많고 아파트 중에서도 복도에 창문을 설치하지 않은 복도식 아파트 역시 수도계량기 보관함이 건물밖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계량기 보관함의 보온 단열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전에 외부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졌을 때 밤에 자기 전에 저렴한 핫팩 몇 개를 계량기함에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 수도꼭지 밸브 열어 놓기
수계량기 안에 물이 정체되면 동파 가능성이 높이지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밸브를 약간 열어서 계량기 안에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해 주면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너무 조금 열어 놓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많이 열면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물 양은 왼쪽 사진처럼 30초에 종이컵 한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나오게 하면 됩니다.
200㎖ 크기의 우유팩을 채울 때는 약 36초 정도가 걸리고 500㎖ 페트병을 채울 때는 약 1분 30초 정도 소요됩니다.
물이 나오는 모양은 가늘고 적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 시간 동안 나오게 되는 물의 양은 22~23리터 정도 되고 밤새 7~8시간 밸브를 열어 놓는다고 생각하면 그 양은 상당하기 때문에 활용할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로 노출된 배관은 왼쪽 사진처럼 보온재로 빈틈없이 꼼꼼하게 감싸야 배관속 물이 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독 주택의 건물밖 수도 시설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보온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시간 외출을 하거나 며칠씩 집을 비워야 할 때는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설정해야 보일러 및 난방 배관이 동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영상은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예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제 행동 요령
최저 기온이 내려갈수록 수도계량기 동파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에 맞춰 적절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제가 있습니다.
- 1단계(하루 최저기온 영하 5도 이하) : 수도계량기 및 외부로 노출된 수도배관을 보온재로 감싸기
- 2단계(최저 기온 영하 5도 ~ 영하 10도) : 수도계량기 주변과 외부로 노출된 배관의 보온 작업 상태 점검
- 3단계(최저 기온 영하 10도 ~ 영하 15도) :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 열어 놓기
- 4단계(최저 기온 영하 15도 미만) : 단시간 집을 비울 때도 수도꼭지 밸브 열어 놓기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중 90%가 수도계량기 함의 보온 작업 미비와 장기간 외출 시 조치 미흡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대부분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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