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김서림 방지제 효과 김서림제거 만들기

자동차 내부와 외부 온도차이 때문에 차량 실내에 김서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이나 추운 겨울에 장시간 히터를 작동하면 더 심하게 생겨서 시야를 가리고 운전에 방해가 됩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전면 유리 후방 유리에 김서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과 함께 작동하는데 김서림 상태 및 차량 공조기 상태에 따라서 김서림 제거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자동차에 김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김서림 방지제 기성품 두 종류와 김서림 방지제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들 중에 김서림 방지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몇 가지의 김서림 방지 효과를 확인해 봤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김서림 방지제는 한번 사용으로 한 달(30일)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고 되어 있는데요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4주 동안 확인해 봤습니다.

김서림 방지제 사용법

제가 사용해 본 김서림방지제 제품은 왼쪽 김방지30과 오른쪽 안티포그로 제가 구입했을 당시에는 가격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만 왼쪽 김서림 방지제는 용량이 30㎖였으며 오른쪽 김서림 방지제는 100㎖ 였습니다.

왼쪽 김서림 방지제 구성품에는 사진에서 처럼 넓게 펴 바를 수 있는 도구와 문지르는 작은 극세사 천이 들어 있고 비닐장갑이 사은품으로 왔습니다.

오른쪽 김서림 방지제에는 김서림방지제만 들어있었고 비닐장갑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운전석 앞에 김서림 방지제를 골고루 뿌리고 가운데 사진처럼 구성품에 들어있던 도구를 이용해 넓게 펴 발랐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구성품에 들어있던 극세사 천으로 골고루 닦아줬습니다.

자세가 불편한 것 외에 딱히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며 유리 세정 효과도 있어서 유리가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사용법에는 김서림 방지제를 뿌리기 전에 유리를 닦아줄 필요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리가 많이 더러운 것보다는 깨끗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김서림 방지제는 위에 사진처럼 조수석 앞 유리에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리에 골고루 뿌리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극세사 천으로 골고루 문질러서 닦았습니다.

앞서 운전석 앞 유리에 사용한 김서림 방지제와 마찬가지로 사용법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역시 세정효과가 있어서 유리가 이전보다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고 뜨거운 물을 이용해 자동차 앞유리에 김서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김서림방지제를 사용하지 않은 가운데 부분에만 김서림이 생겼고 양옆에는 김서림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운전석 앞 유리에는 왼쪽 사진에 있는 유리 세정제 겸용 발수코팅제를 사용해 봤습니다.

오른쪽 사진 테이프를 붙여놓은 곳 오른쪽에 사용했는데 양쪽 모두 김서림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발수 코팅제는 김서림 방지제 효과는 없었습니다.

조수석 옆 유리에는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주방 세제를 발랐습니다.

키친타월에 주방세제를 쌀알만큼 짜서 테이프를 붙여놓은 곳 왼쪽에 골고루 펴서 발랐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테이프 오른쪽에는 김서림이 생겼지만 주방세제를 발라놓은 왼쪽에는 김서림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효과는 전면 유리에 사용한 김서림 방지제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만 앞서 김서림 방지제 제품 보다 조금 더 여러 번 문질러야 했습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세제 중에 샴푸와 린스도 사용해 봤는데 둘 다 김서림 방지 효과는 있었지만 아무리 여러 번 문질러도 굴곡이 생겼고 빛이 굴절되거나 무지개 빛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어서 김서림 방지제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김서림 방지제 효과 지속 기간

김서림 방지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보온병을 이용해 김서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처럼 약 한 달(4주) 후에도 김서림 방지 효과가 남아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김서림 방지제를 발라놓은 자동차 전면 유리로 처음 발라 놨을 때와 마찬가지로 김서림 방지 효과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한동안은 김서림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방 세제를 발라놓은 조수석 옆 유리에도 김서림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서림 방지 효과는 처음보다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전면 유리는 한 달 동안 전혀 손을 대지 않았지만 옆 유리는 자주 올리고 내리고 했기 때문에 일부가 닦여서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사진처럼 김서림 방지제 사용 한 달 후 물수건으로 닦아봤습니다.

양쪽 김서림 방지제 모두 수건이 지날 때마다 작은 비누거품 같은 게 생겼고 물이 마르니까 유리가 뿌옇게 됐습니다.

김서림 방지제를 완전히 닦아내는 게 바르는 것보다 더 힘들 것 같았습니다.

다만, 다시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면 뿌옇게 된 것도 사라지고 투명하고 맑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주방세제를 발라놓았던 곳 역시 물수건으로 닦으니까 작은 비누거품이 생겼고 뿌옇게 됐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적어도 제가 사용했던 김서림 방지제 제품은 한 달 이상 효과가 지속됐고 주방 세제 역시 김서림 방지 효과가 기성 제품 못지않은 수준이었습니다.